성인 100명 중 5명 스마트폰 중독…18~29세 연령층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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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0명 중 5명 스마트폰 중독…18~29세 연령층 가장 높아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4월 13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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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우리나라 성인 100명 중 5명은 스마트폰 중독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연령별로는 18~29세 연령층이 1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7∼11월 전국 18세 이상 성인 5102(남성 1941, 여성 3161)을 상대로 스마트폰 생활습관 자가척도 방식으로 정신질환실태를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 중독 1년 유병률은 5%로 나타났다. 조사는 홍진표 삼성서울병원 교수팀을 통해 이뤄졌다.

1년 유병률은 지난 1년간 1번 이상 질환을 겪은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을 의미한다.

스마트폰 중독은 스마트폰을 과다하게 사용해 신체적·심리적·사회적 부적응과 일탈을 경험하는 것을 뜻한다.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의존·집착해 더 많이 사용해야 만족하거나 사용 중단했을 때 불안을 느끼는 상태다.

스마트폰 중독 유병률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18∼29세의 스마트폰 중독 유병률이 18.2%로 가장 높았다. 30∼39 4.8%, 40∼49 1.5%, 60∼69 1.3%, 50∼59 0.8% 등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3.3%, 여성은 6.6%로 나타났다.

여성은 연령이 높아지면서 유병률이 점차 감소하지만, 남성은 60(60∼69) 18∼29세 연령군 다음으로 유병률이 높았다.

취업상태별로는 미취업 5.9%, 전일제 취업 3.3%, 부분제 취업 3.1% 등으로 나타났다.

소득 수준별로는 월 200∼300만원 5.7%, 300만원 이상 5.4%, 200만원 미만 4.4%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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