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 "혁신 목표와 과정 과감하게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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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 "혁신 목표와 과정 과감하게 바꿔야"
  • 김재훈 선임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31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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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무 LG그룹 회장. (자료사진)

구본무 LG 회장 "혁신 목표와 과정 과감하게 바꿔야"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선임기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우리의 혁신 목표와 혁신의 과정들을 하나하나 냉철하게 살펴보고 시대가 요구하는 수준에 맞도록 과감하게 바꿔야 한다"고 31일 말했다.

구 회장은 이날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개최된 'LG혁신한마당'에 참석해 "기술과 산업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큰 흐름을 볼 때 지금까지 해왔던 혁신 방식으로는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하기에 부족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해당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구본준 (주)LG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 30여명을 포함한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했다.

경영혁신활동으로 제품과 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차별화된 고객 가치 창출 등의 성과를 낸 9개 수상팀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LG전자 'LG 시그니처' △LG전자 '그램' 노트북 △LG디스플레이 '올레드 TV' 패널 생산성 향상 △LG생활건강 브랜드 '빌리프' △GⅡR 북미 '올레드 TV' 마케팅 등이 연구개발(R&D)과 생산, 마케팅 분야의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중 LG 시그니처는 프리미엄에 걸맞은 아름다운 디자인과 제품의 본질에 충실한 최고의 성능으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7'에서 출품된 모든 제품 중 최고 제품 단 1개에만 수여하는 '최고상(Best of the Best)'과 TV 부문 최고 제품에게 수여하는 '최고 TV상(Best TV Product)'을 포함한 30여 개의 어워드를 수상했다.

LG전자 노트북 '그램15'는 노트북 시장을 확고히 선도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15.6인치 대화면에 무게는 980g에 불과한 초경량 노트북을 실현했다고 자평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형 올레드 패널을 양산하는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 TV 패널의 생산성 향상'을 통해 올레드 TV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을 인정 받았다.

LG생활건강 고급 화장품 브랜드 '빌리프'와 광고마케팅 전문 지주회사 GⅡR(지투알)은 마케팅 분야 차별화로 글로벌 시장에서 약진한 우수 사례로 꼽혔다.

이 외에도 △LG전자 전기차 핵심 부품 양산 성공 △LG이노텍 자동차용 전자식 조향 장치(EPS) 모터 개발 △LG화학 고기능 합성수지(ABS) 및 친환경 의료 장갑용 합성고무 생산기술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 등의 사례들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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