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헝셩그룹, 월마트에 드론 납품...북미 공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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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헝셩그룹, 월마트에 드론 납품...북미 공략 시동
  • 문성희 기자 outofhere@nate.com
  • 기사출고 2017년 02월 27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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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문성희 기자] 중국기업 헝셩그룹이 월마트에 드론 납품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북미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완구·콘텐츠 전문 기업 헝셩그룹(대표 후이만킷)은 글로벌 유통사인 쓰리식스티 그룹과 손잡고 북미 대표 리테일러 월마트 등으로 드론 납품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헝셩그룹은 현재 미국 쓰리식스티 리테일과 약 90억원 상당의 드론 공급 계약을 마친 상태다. 회사는 4종류의 드론 45만대를 북미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며, 이중 약 50%는 월마트로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북미 완구업계 핵심 트랜드(Key Trend)는 드론, 로봇, 코딩, RC등 스마트형 테크토이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며 "지난해 급등한 북미 드론시장의 성장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그에 따른 수혜가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드론에는 기존 토이 드론을 포함한 카메라 탑재 드론, 하이브리드 RC카 드론 등 신규 스마트형 제품군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해 토이 드론 물량을 공급한 이후 월마트 등 북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여 올해 물량을 늘려 본격 납품이 결정됐다.

후이만킷 대표는 "2월 현재까지 수주 받은 드론 수주량은 이미 지난해 전체 출하물량의 약 3배에 달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며 "회사가 생산하는 드론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전동완구보다 더 높은 마진율을 보이고 있어 향후 헝셩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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