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코스맥스그룹은 지난해 매출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열사 매출액 합계는 1조1034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맥스는 작년 연결 영업이익이 526억원으로 전년보다 46.4% 늘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7579억원으로 41.9%, 당기순이익은 314억원으로 66.5% 증가했다.

회사 측은 "수출 증가와 히트 제품 개발·생산, 중국 사업 지속적 성장에 따라 매출이 성장했다"며 "자동화 설비 확대와 히트 제품 대량 생산으로 생산성이 향상돼 이익률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669억원, 202억원으로 전년 대비 33.5%, 79.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45억원으로 137.6% 늘었다.

이날 코스맥스는 보통주 1주당 1000원, 코스맥스비티아이는 200원의 현금배당을 공시했다. 총 배당금액은 각각 100억4604만원, 19억1천170만원 규모다.

코스맥스그룹은 1992년에 설립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으로, 세계 화장품 ODM 부문 매출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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