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문재인, 재수생이 스웨그+카리스마 갖추고 돌아왔다 "출마 선언 안하는 이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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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문재인, 재수생이 스웨그+카리스마 갖추고 돌아왔다 "출마 선언 안하는 이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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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문재인, 1등 대선주자의 여유 "좌우 대결이 아닌, 상식-비상식의 대결"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썰전 문재인 방송이 지지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2월 9일 방송된 JTBC '썰전'엔 대선주자 검증 두 번째 초대손님으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출연했다.

이날 '썰전'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확신에 찬 어투와 자신감 있는 모습은 그간 경쟁자들이 지적했던 문제점을 해소한 듯한 모습이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썰전' 패널들의 질문을 받고 "굳이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지난 대선 때는 장소까지 고려해서 출마 선언을 했는데 재수지 않냐"면서 "현재 대통령이 탄핵된 상황도 아닌데 대선 출마를 하는 것도 이상하게 느낀다"고 답했다. 이에 '썰전' 패널들은 "1등 대선주자의 여유"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경쟁자들이 제기한 견제점이나 논란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중엔 회고록 논란도 포함돼 있었으며 문재인 전 대표는 당시 상황을 상세히 밝히기도 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내가 말한 내용을 과장하거나 생략해 보도하는 내용도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 문재인 전 대표는 경쟁자들을 향해 "문재인을 보고 정치를 하지 말고 제발 국민을 보고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반문, 패권주의 등에 대한 지적에도 마찬가지의 대답이었다. "반문이라는 것이 결국 내가 대세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 아니냐"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썰전'에서 자신이 대통령이 돼야 하는 이유에 대해 3가지로 압축해 말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검증이 끝났다"며 자신이 부정부패 척결의 적임자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또 국정 경험이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최근 들어 모든 지역에서 골고루 지지를 받을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들어 국민통합을 이루기에 적합한 후보라고 어필했다.

이날 '썰전' 방송서 문재인 전 대표는 지지율 1위의 여유를 보이며 자신이 대세라는 점을 인정했다. 확신에 찬 어투에서도 간간이 보여지는 유머는 그 여유를 증명했다. 많은 준비를 해온 것처럼 정책의 허점으로 지적될 수 있는 부분에서 막힘 없이 답변을 했다. '재수생'의 준비성이 돋보이는 모습이었다. '재수생' 문재인 전 대표가 '스웨그'와 '카리스마'를 갖춘 모습을 보인 '썰전' 방송 후 문재인 지지자들은 호평을 남기며 문재인 전 대표의 변신에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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