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교 개통…동대문구 휘경동-중랑구 면목동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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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교 개통…동대문구 휘경동-중랑구 면목동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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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교 개통…동대문구 휘경동-중랑구 면목동 잇는다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중랑천을 사이에 둔 동대문구 휘경동과 중랑구 면목동을 잇는 겸재교가 전면 개통했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겸재교는 겸재교는 주탑을 세우고 케이블을 연결하는 사장교와 콘크리트 교량 내부에 케이블을 넣는 거더교의 장점을 갖춘 서울시 최초 '엑스트라 도즈'(Extra-Dosed) 교량이다.

2008년 10월 착공돼 2010년 9월 주교량 공사가 완료됐고 2014년 9월 접속교량 공사가 마무리됐다. 작년 12월 접속램프 2개 공사와 엘리베이터 설치, 보행공간 조성 등 모든 공사가 끝났다.

총 연장 945m의 이 다리는 주교량 연장 235m 4차로, 접속교량 연장 160m 2차로, 램프교량 2개 등으로 구성됐다.

동대문구 구간 258m에선 기존 4차로가 5차로(23m→27m)로, 중랑구 구간 452m에선 기존 4차로가 6차로(20m→30m)로 각각 확장됐다.

겸재교는 차도와 보도가 상층과 하층으로 완전히 분리돼 있다.

하층의 보도 중간에는 의자가 설치됐다. 북단 벽면에는 '치유의 나무' 콘셉트의 7개 작품이 설치됐으며 남단 벽면에는 '희망의 도시' 콘셉트의 7개 작품이 마련됐다. 야간에 조형물을 비추는 경관조명도 설치됐다.

배의 돛을 표현한 주탑과 돛줄을 이미지화한 사장 케이블은 중랑천에 떠 있는 돛단배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서울시는 겸재교가 차량정체 해소와 주민 휴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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