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회장 권오준 연임 유력…"결과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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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회장 권오준 연임 유력…"결과 지켜봐야"
  • 안은혜 기자 aeh629@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1월 25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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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회장 권오준 연임 유력…"결과 지켜봐야"

[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포스코(POSCO) 회장이 25일 결정되는 가운데 권오준 회장의 연임이 유력하다.

권 회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서 연임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사회에서 결정될거다.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권 회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하는 마지막 심사를 한다.

이사회는 지난달 최고경영자(CEO) 추천위원회를 꾸려 권 회장에 대한 자격심사를 진행했다.

권 회장 연임이 결정되면 이사회는 그를 단독 CEO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하고, 오는 3월 주총을 통해 공식 선임하게 된다.

업계 안팎에서는 권 회장의 연임이 거의 확실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임기 동안 철강산업의 불황 속에서 고강도 구조조정과 원가 절감, 새로운 먹거리 창출로 회사를 재성장의 길로 이끌었다고 평가 받기 때문.

포스코는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년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증권가에서는 4분기에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권 회장의 연임이 결정되면 새 임기는 오는 3월부터 3년 간 이어진다.

연임에 실패한다면 새로운 회장 후보를 찾기 위해 사내이사 1인과 사외이사 3인으로 구성된 '승계협의회'가 구성돼 회사 안팎에서 1명 이상의 회장 후보군을 꾸려 자격심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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