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연우가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3일 연우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돌 것이라고 분석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5만원으로 내렸다.
오린아 이베스트 연구원은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주요 고객사의 주문이 감소해 매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며 "상여금 지급은 전년 대비 약 20억원 증가하면서 일회성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다만 올해부터 수출 비중이 확대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내수 부문 매출 비중이 57.8%까지 상승했지만, 올해는 내수와 수출의 비중이 약 5:5 수준으로 맞춰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어 그는 연우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585억원, 영업이익은 28.9% 줄어든 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632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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