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오롱 차이나하오란 대표, 최대주주 등극...지분 추가 인수 할 것(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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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오롱 차이나하오란 대표, 최대주주 등극...지분 추가 인수 할 것(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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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장하오롱 차이나하오란 대표가 기존 최대주주의 주식을 매입하면서 최대주주의 지위에 올랐다. 장 대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기존 최대주주의 남은 지분도 전량 인수할 계획이다.

장하오롱 대표가 이번에 확보한 주식수는 총 58만 8370주로, 전날 종가 기준 약 8억 3000만원 규모다.

11일 차이나하오란에 따르면 장대표는 전체 발행주식의 19.75%를 확보해 대표이사인 동시에 최대주주의 자격을 갖추게 됐다. 향후 장대표는 기존 최대주주의 남은 지분 전량을 인수할 계획이다.

지난 8월 장대표는 최대주주인 루리(LULI)의 지분 전량인 약 1080만주의 주식을 양수도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전체 발행 주식의 20.12%로 금액으로 따지면 약 153억 1770만 원(10일 종가 기준)이다. 장대표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을 통해 책임 경영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최대주주 변경에 대해 "회사의 본격적인 성장에 앞서 장대표가 회사의 안정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고객사의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의 증가에 따라 향후 이익률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장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하오롱 대표는 이번 계약과 별개로 양수도 계약 체결을 이행하기 위해 최근 기관이 가지고 있던 전환사채(CB)의 물량을 인수했다. CB발행 조건 중 최대주주 변경 시 CB보유자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 점을 고려, CB보유자의 물량 일부를 직접 인수했다.

한편 차이나하오란은 최근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전략으로 매출 향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고부가가치 고급 용지 생산 비중을 늘려 약 60%까지 올렸던 신공장 가동률이 최근 약 73%까지 상승하면서 고정비 감소와 이에 따른 이익률 향상을 이끌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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