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현 LG전자 사장 "홈 IoT로 인공지능 가전 선도…로봇 사업 확대할 것"
상태바
송대현 LG전자 사장 "홈 IoT로 인공지능 가전 선도…로봇 사업 확대할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대현 LG전자 사장 "홈 IoT로 인공지능 가전 선도…로봇 사업 확대할 것"

LG전자 송대현 H&A사업본부장(사장)은 "인공지능을 생활가전에 결합한 홈 IoT(사물인터넷)로 스마트홈을 선도하고 생활용 로봇에서 상업용 서비스 로봇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6일 말했다.

송 사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 'CES 2017' 행사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올해 LG전자는 출시하는 모든 가전제품에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또 독자 개발한 딥 러닝 기술인 '딥싱큐'를 탑재한 스마트 가전도 시장에 함께 내놓는다.

예를 들어 딥싱큐가 탑재된 LG전자 세탁기는 소비자의 사용 패턴, 사용하는 물의 종류, 빨래양 등을 스스로 학습해 최적의 빨래조건을 결정한다.

송 사장은 "본연의 기능을 향상하면서 더욱 편리한 스마트홈을 구현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가정용 허브 로봇을 공개하며 로봇 사업의 확장을 예고했다.

허브 로봇은 집안 곳곳의 미니 로봇과 연결돼 사용자의 행동∙음성을 실시간으로 파악한 후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와이파이를 통해 가전제품은 물론 조명과 보안시스템도 제어할 수 있다.

송 사장은 "허브 로봇을 가사∙비서 노릇을 하는 로봇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며 "로봇은 병원을 비롯한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 청소, 안내, 노약자 도우미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송 사장은 "허브 로봇의 하드웨어는 출시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현재 기능을 보완하는 상황으로 테스트를 거쳐 연내 상용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G전자 H&A사업본부는 홈 IoT와 로봇 산업 확대를 위해 자사 MC사업본부와 HE사업본부의 도움을 받고 필요한 경우 외부 업체와의 인수합병(M&A)인수합병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어 송 사장은 "인류의 삶을 편하고 윤택하게 만드는 임무를 수행하겠다"며 "매출, 영업이익, 사회적 인지도, 브랜드 이미지를 모두 끌어올려 1등 H&A를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