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연결'이 세상을 바꿔 놓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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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연결'이 세상을 바꿔 놓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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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연결'이 세상을 바꿔 놓을것"

[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 부문장(사장)은 "앞으로 연결, 커넥티비티가 세상을 엄청나게 많이 바꿔놓을 것 같다"고 5일 말했다.

윤 사장은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리아호텔에서 'CES 2017' 개막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물인터넷(IoT)이 많이 활성화돼 있지 않지만 (삼성은) 칩, 플랫폼, 센서 등 개발하고 비브랩스, 조이언트, 하만 등을 인수해서 앞으로 사업을 확장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에는 단순히 연결에만 신경을 썼는데 이제는 제품과 제품, 사람과 제품 간 커뮤니케이션이 자유롭게 됐다"며 "앞으로 제품의 연결이 대부분 클라우드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언제든지 클라우드에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윤 사장은 "아직은 IoT가 소비자의 삶을 바꾸고 편하게 해주는 강력한 툴을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즈니스가 활성화돼 있지 않지만 몇 년 후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의 화두로 △연결성을 갖춘 스마트 가전 △소비자 배려의 극대화 △사용성∙유연함을 꼽았다.

또 그는 빌트인 가전 등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유럽에는 통합법인을 설립해 에어컨 사업을 준비 중이라는 것.

삼성전자가 이번 CES에서 선보인 신제품 TV 'QLED'와 경쟁사 LG전자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간 경쟁 구도를 의식한 발언도 나왔다.

윤 사장은 "화질 경쟁은 거의 끝났다고 보면 된다"며 "소비자에게 가격 부담을 안 주고 비용 대비 효율적으로 제품을 제공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호실적이 올해에도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제가 볼 때는 아직 멀었다"며 "금년에는 당연히 작년보다 잘하는 게 맞고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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