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운항 시작…협력관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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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운항 시작…협력관계 강화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1월 04일 0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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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인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이 국제선 공동운항(코드셰어)을 시작하며 양사 간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과 에어서울은 오는 11일부터 국제선 9개 노선에서 공동운항을 시작한다. 공동운항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내는 제휴 형태다.

해당 노선은 인천 출발 다카마쓰, 시즈오카, 나가사키, 히로시마, 요나고, 우베(이상 일본), 씨엠립(캄보디아), 코타키나발루(말레이시아), 마카오 등 9개다.

이 중 나가사키, 우베, 마카오 등 3개는 에어서울이 새로 개설한 노선이다. 나머지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이 에어서울 출범 당시 이관했다.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예약한 고객에게는 아시아나 마일리지와 기내식이 제공된다. 고객들은 여행 일정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확대된다.

에어서울은 공동운항을 통해 노선 홍보와 판매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신규 노선에 대한 진입 효과와 에어서울에 넘긴 노선에서도 자사의 기존 이용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항공기 4대를 보유한 에어서울은 올해 2대를 더 도입해 중국, 일본, 동남아 지역에 4개 노선을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출범 3년 후 흑자 전환하는 기존 LCC 사업 모델을 따라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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