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종 KTB투자증권 대표이사"KTB만의 IB 개척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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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종 KTB투자증권 대표이사"KTB만의 IB 개척할 것"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1월 02일 0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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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최석종 KTB투자증권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최근 경제상황이 안팎으로 많은 변화에 처해 있다며 KTB투자증권은 지난 6개월여 간 진행했던 준비과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전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금융투자업계는 주식 거래량 감소와 수수료율 하락 등 기존 사업이 구조적 한계를 보이고, 대형사들은 잇달아 합병과 자본 확충에 나서며 중소형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당사의 핵심 사업으로 IB 부문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며 "모두가 경쟁하는 시장에서 벗어나 대형사와 차별화 된 'KTB만의 IB'를 개척해 나감으로써 진정한 특화증권사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브로커리지와 자산운용 부문은 금리 상승, 수수료 하락 등으로 어려운 영업환경에 처해있다"며 "우수 인력 확보와 탄력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는 한편 향후 고수익 분야를 개척해 성장 기반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사장은 또 "미래 수익 창출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야 하다"며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의 개발, 신규시장 진출, 고객기반 확대 등 핵심 과제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 중장기 성장의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재무적 이슈들을 해소해야 한다"며 "신용등급 상향을 통해 자금조달 비용 절감과 영업기반 확대와 신수익원 창출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최 사장은 "각 계열사는 흑자전환에서 나아가 각자의 특화영역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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