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월드, 한신평 신용등급 하향에 법적 대응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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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월드, 한신평 신용등급 하향에 법적 대응 고려
  • 이보미 인턴기자 lbm929@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1월 02일 13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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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보미 인턴기자] 이랜드월드는 한국신용평가정보원 신용등급 하향 평가와 관련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2일 이랜드월드는 "지난해부터 선제적으로 재무개선안을 수립, 치열하게 이를 실행해 왔다"며 "티니위니와 부동산 매각 등이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있으며 공모리츠 상장과 이랜드리테일의 상장도 본격적으로 추진 되는 상황에서 이번 신용등급 하락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한신평에서 이랜드월드 평정 의견서에 제시한 향후 등급 하향 조건에 전혀 해당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신용등급 하락을 낸 것은 불합리하다는 것이 이랜드 측의 설명이다.

이랜드 고위 관계자는 "일관성 없는 고무줄 잣대로 평가하는 것 같아 심히 유감"이라며 "이번 결과에 대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7일 한신평이 이랜드월드 평정 의견서에 제시한 등급 하향 조건은 △중국 패션법인 등 주력 자회사들의 영업실적 가변성이 지속될 경우 △이랜드리테일 IPO와 부동산 매각이 원활히 진행 되지 못할 경우 △연결기준 순차입금 대비 현금성 영업이익(EBITDA) 지표가 7배를 상회하는 경우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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