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이란 2조3천억 공사 수주…경제제재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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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이란 2조3천억 공사 수주…경제제재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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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이란 2조3천억 공사 수주…경제제재 이후 최대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대림산업이 이란 경제제재 이후 글로벌 건설사 최초로 이란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대림산업은 이란 이스파한 정유공장 개선 공사 낙찰통지서(LOA)를 전일 접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란 이스파한 오일 정유회사(EORC)가 발주한 해당 사업을 대림산업이 단독 수주했다.

총 수주 금액은 2조3036억원으로 국내 건설사가 역대 이란에서 수주한 공사 가운데 최대 규모다. 작년 매출액의 24.1%에 해당하는 액수다.

대림산업은 해당 사업과 관련해 설계와 자재구매, 시공, 금융조달 등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란 이스파한 지역에 가동 중인 이스파한 정유시설에 추가 설비를 설치해 고부가가치 제품 증산을 도모하는 공사"라고 설명했다.

이스파한은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400여㎞ 떨어진 지역이다.

본계약은 내달 체결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8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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