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7, IT·전자·車 융합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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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 IT·전자·車 융합시대 '활짝'
  • 강승만 기자 eco@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12월 27일 0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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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자율주행 시연…인공지능 탑재 '뉴 브이', 태양전지차 '오아시스' 등 공개
   
  ▲ 혼다 '뉴 브이'

[컨슈머타임스 강승만 기자]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7'에 글로벌 자동차업체 및 차부품업체가 대거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구글·아마존·페이스북·애플 등 IT·전자업체와 현대자동차, 도요타, 폴크스바겐, 닛산, BMW, 보쉬, 콘티넨탈, 패러데이퓨처 등 글로벌 자동차업체가 참가해 첨단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CES는 미래 자동차 기술인 자율주행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자율주행차는 2014년 CES에 처음 등장했다.

올해 기조연설은 카를로스 곤 닛산 회장과 자율주행차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Nvidia)의 젠슨 황 최고경영인(CEO) 겸 공동설립자가 맡았다. 마크 필즈 포드 CEO는 기술리더(LIT) 만찬 행사에서 연설한다.

혼다는 이달 초 인공지능 자율주행 전기차 '뉴 브이' 콘셉트 카를 출품한다고 발표했다. '뉴 브이'에는 소프트뱅크 산하 '코코로 SB'와 혼다가 공동개발한 감정 엔진이 탑재됐다.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경쟁사 패러데이퓨처도 CES에서 전기차 콘셉트 카를 공개한다.

 

   
   ▲ 린스피드 '오아시스'

스위스의 린스피드도 차량 내부를 식물 정원과 휴게실로 꾸민 독특한 자율주행차 '오아시스'를 선보인다. 원래 클래식 카 복원과 튜닝 업체로 알려진 린스피드는 이번에 태양 전지판을 이용하는 2인승 자율주행차를 자체 개발했다. '오아시스' 윈드 스크린에는 가상의 증강 현실을 적용했다.

폴크스바겐은 지능형 연결성 등 비전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폴크스바겐은 첫 번째 콤팩트 전기차인 'I.D.'를 최초로 선보인다.

BMW는 홀로그램 기술 기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BMW 홀로액티브 터치 시스템'을 처음 공개한다.

독일 자동차 부품·타이어 업체인 콘티넨탈 AG는 지문 등 생체인식 기술을 이용해 차에 시동을 걸고, 내장 카메라를 이용해 차가 운전자를 인식한 뒤 차량 설정을 개인화하는 '수동적 시동·문 열림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한국에서는 현대모비스와 현대차가 참여한다. 현대모비스는 '모비스 기술로 미래를 바라보다'라는 주제로 스마트카·그린카·부품존을 마련할 계획이다.

스마트카존에서는 자율주행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다양한 안전·편의·건강관리 등의 기능을 시연한다.

그린카존에서는 수소연료전지차 핵심부품과 구동원리, 친환경차에서 생성된 여분의 전력을 자동차 외부에 저장하는 V2G 기술 등을 소개한다.

부품존에서는 운전지원시스템(DAS)과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램프 등 혁신 기술을 전시한다.

대표적인 전시품으로는 운전자가 차에서 내린 뒤 스마트폰으로 자동주차하는 'R-SPAS', 지문 인식으로 차 문을 여는 스마트키 시스템, 차량 주변 360도를 운전자에게 보여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있다.

현대차는 글로벌 기자단을 대상으로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 시승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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