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신차 계획 전략 논의...SUV 라인업 확대 예고
상태바
현대·기아차, 신차 계획 전략 논의...SUV 라인업 확대 예고
  • 강승만 기자 eco@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12월 20일 17시 23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강승만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20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하반기 해외법인장 종합회의를 열고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라인업 확대와 신차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회의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주재로 양사 해외법인장 5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현대·기아차는 SUV 라인업 확대와 판매 최우선 지원체제 구축, 신규시장 개척, 승용 모델 경쟁력 향상, 품질·서비스 강화를 통한 위기를 극복 전략을 논의했다.

양사는 지속 성장하는 SUV 판매 확대를 위해 소형 SUV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국내와 유럽 등 해외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체코공장은 신형 i30 생산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멕시코공장은 신형 프라이드, 앨라배마공장은 쏘나타 상품성 개선 모델, 브라질공장은 크레타를 투입할 예정이다. 중국공장도 위에둥과 중국형 쏘렌토 등 전략 신차를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모닝과 프라이드를 선보이고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과 K7 미국 판매를 통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제네시스는 내년 하반기 G70을 출시하고 미국에 G80 상품성 개선 모델을 투입해 고급차 시장 판매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그랜저 HEV, 아이오닉 PHEV, 니로 PHEV 등의 출시로 친환경차 시장 공략도 가속한다.

아울러 아세안 지역 판매를 강화하고 멕시코와 중국 창저우 등 신규 공장을 안정화하는 등 잠재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도 화두에 올랐다.

중국은 올해 구매세 인하(10%→5%) 영향으로 수요가 두 자릿수 성장했지만, 최근 중국 정부가 구매세 인하 폭 축소(10%→7.5%)를 추진하고 있어 수요 감소가 우려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