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연구 글로벌 연합…전 세계 27개 업체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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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연구 글로벌 연합…전 세계 27개 업체 참가
  • 강승만 기자 eco@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12월 19일 1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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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연구 글로벌 연합…전 세계 27개 업체 참가

[컨슈머타임스 강승만 기자] 현대자동차와 BMW 등 전 세계 27개의 자동차·정보기술(IT), 보험사들로 구성된 자율주행 자동차 연구 글로벌 연합군이 이달 중 출범한다.

19일 연합뉴스는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을 인용해 이들 기업은 이달 중에 미국에서 실증실험에 착수한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자율주행 안정규격, 운전 규정 마련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공동 연구에 참가하는 자동차 업체는 닛산(日産)자동차, GM, 폴크스바겐, 볼보 등을 포함해 총 12개사다.

IT 기업 가운데서는 스웨덴의 에릭슨, 미국의 퀄컴이 대표적이다.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인 우버와 미국 물류업체인 UPS도 눈에 띈다. 스웨덴과 싱가포르는 정부 차원에서 참가한다.

이번 글로벌 연합은 세계경제포럼이 지난해 5월 실무팀을 출범시키면서 논의를 주도해 왔다. 이 글로벌 연합에서 나온 규격이나 규정은 세계 표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닛케이는 전망했다.

다만 미국의 유력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 그리고 포드자동차, 구글 등은 지난 4월 별도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 제휴를 한 만큼 양측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닛케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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