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일자리·민생 관련 재정 역할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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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일자리·민생 관련 재정 역할 강화할 것"
  • 안은혜 기자 aeh629@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12월 14일 0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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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일자리·민생 관련 재정 역할 강화할 것"

[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일자리와 민생 관련 재정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올해 재정 집행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범부처가 노력해서 예산 이월·불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내년도 예산이 새해 첫날부터 바로 집행되도록 하겠다"며 "조기 집행이 가능한 민생안정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올해 내로 사업공고를 하는 등 금년말까지 집행 준비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임금체불 해소를 위한 지원과 감독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지방 관서별로 체불상황 전담팀을 구성해 체불현황을 파악하고 적극적인 예방과 청산을 지도할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원청기업이 임금지급 연대책임을 준수하도록 원·하청 상생감독 대상업종을 조선업 외에 철강, 건설, 정보기술(IT) 업종으로 확대하겠다"며 "협력사의 결제대금을 낮은 금융비용으로 현금화할 수 있는 '상생결제시스템' 활용을 권장하겠다"고 말했다.

회의 안건으로 올라온 인천공항의 동북아 항공물류 허브 육성에 대해서는 화물터미널 북측에 3단계 물류단지 개발을 통해 전자상거래 특송센터 등 신성장화물 전문기업을 유치하고 우수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전용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청년들의 해외 취업촉진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전략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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