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 등 신차효과로 개선된 실적 기대 – 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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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 등 신차효과로 개선된 실적 기대 – 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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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양대규 기자] 현대차는 지난달 출시한 신형 그랜저(IG) 사전계약이 2만7000대 성사되며 역대 최대 사전계약 실적을 기록했다.

IBK투자증권은 9일 현대차에 대해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그랜저는 7984대가 팔려 준대형차 1위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한다.

이상현 연구원은 "내년 현대차는 B세그먼트 SUV, 제네시스 G70, 벨로스터(N버전), 소나타 부분변경 모델 등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럭셔리와 고성능 차종 출시가 본격화되며 수입차와의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3번째 라인업 D세그먼트 G70 모델이 출시될 예정인데 G80, G90 보다 타깃수요층 범위가 넓어진다"며 "제네시스 브랜드 판매비중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고성능 서브 브랜드로 i30나 벨로스터 N을 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폭스바겐 골프와 같은 고성능 C세그먼트 차종으로 글로벌 입지를 더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01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7조8000억원(+4.5%), 6조3000억원(+9.2%), 영업이익률은 6.4%(+0.2%p)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올해 파업여파에 따른 볼륨 기저효과, 중국 공장 가동효과 등 영업이익도 5년만에 플러스 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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