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택 "최순실에게 내 생각 써 주니 대통령 연설에 포함"
상태바
차은택 "최순실에게 내 생각 써 주니 대통령 연설에 포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은택 "최순실에게 내 생각 써 주니 대통령 연설에 포함"

[컨슈머타임스 양대규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차은택 씨가 자신의 생각이 최순실을 통해 대통령 연설에 포함됐다고 진술했다.

7일 국조 특위에서 최 씨는 "연설문과 관련해 나한테 문화창조나 콘텐츠와 관련해 내 생각을 좀 써달라고 해서 최 씨에게 써준 적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내용 중 몇 부분이 대통령 연설에 포함돼 나온 적은 있었다"고 진술했다.

차 씨는 당시 해당 연설문을 듣고 최 씨가 자신의 원고를 연설문 수정에 사용했다고 느꼈느냐는 질문에 "맞다"고 대답했다.

고영태 씨도 최 씨의 연설문 수정 의혹에 대해 "연설문 고치는 것은 잘하는 것 같다"면서 "어떤 PC에 팩스와 스캔이 잘 안된다고 해서 사무실에 들어가서 컴퓨터를 얼핏 봤을 때 그것(연설문)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