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창립하고 허남식 전 부산시장이 고문으로 있는 '사하경제포럼' 사무실을 6일 압수수색했다.
부산지검 엘시티 수사관들은 컴퓨터 자료와 서류를 모두 압수했고, 포럼 관계자 1명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하경제포럼은 현 전 수석이 20대 총선 준비를 위해 지난 2014년 11월 창립한 단체다.
엘시티와 관련된 특혜성 인허가가 날 당시 부산시장인 허남식 전 부산시장도 현재 고문으로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검찰이 두 사람을 모두 겨냥해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는 분석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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