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국해 전복어선 실종자 수색 4일 째 성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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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국해 전복어선 실종자 수색 4일 째 성과 없어
  • 안은혜 기자 aeh629@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11월 29일 1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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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국해 전복어선 실종자 수색 4일 째 성과 없어

[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제주 서귀포선적 갈치잡이 어선 M호(29t·근해연승)가 전복된 동중국해에서 실종자에 대한 수색이 나흘째 이어졌으나 성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5000t급과 3000t급 경비함정 등 3척과 서귀포선적 민간어선 11척, 중국 관공선 4척과 헬기 등이 동원돼 M호가 전복된 서귀포시 남서쪽 722㎞ 해상 주변을 수색했으나 실종선원 4명을 찾지 못했다.

해경은 뒤집힌 채 바다에 떠 있는 어선 부근에 단정을 근접시켜 잠수 대원 3명을 3개 조로 나눠 투입, 조타실과 어창, 선미 격실 등 선내를 수색했다.

수색 중 전복 선박은 중국 원저우 남동쪽 240㎞ 지점에서 완전히 침몰했다.

지난 26일 오후 8시 27분께 한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밖 동중국해 공해 상에서 조업 중이던 M호가 전복됐다고 신고됐다.

이 사고로 M호의 승선원 10명 중 선장 유모(47·서귀포시)씨와 선원 김모(57·서귀포시), 또 다른 김모(47·서귀포시), 중국인 가오 모(38)씨 등 모두 4명이 실종됐다.

사고 직후 선원 이모(56·서귀포시), 강모(54·서귀포시), 김모(41·서귀포시)씨 등 5명은 인근 어선들에 의해 구조됐으며, 기관장 안모(46·서귀포시)씨도 사고 발생 5시간 40여분 만에 사고 지점에서 남서쪽으로 10㎞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구조됐다.

서귀포해경은 구조된 선원 6명을 5000t급 함정에 태워 서귀포 민군복합항으로 옮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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