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박근혜 대통령에 일갈, 블랙리스트 한도경 형사 맞짱 제안? '선전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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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박근혜 대통령에 일갈, 블랙리스트 한도경 형사 맞짱 제안? '선전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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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박근혜 나와!" 안남시 한도경 형사 제대로 열받았다
   
▲ 정우성(사진=연합뉴스)

정우성 일갈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배우 정우성은 11월 20일 진행된 영화 '아수라' 단체 상영회에 깜짝 등장해 '사이다 일침'을 가했다.

정우성은 '아수라' 팬들의 대관 상영으로 진행된 이날 상영회에서 팬서비스 차원으로 영화 속 대사를 패러디했다. 영화에서 정우성은 안남시장 박성배(황정민 분)를 향해 "박성배 밖으로 나와!"라고 외친다.

그러나 이날 정우성은 해당 발언을 변형해 "박근혜 앞으로 나와!"라고 부르짖었다. 최순실 씨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어지러운 시국 속에서 한도경 형사가 스크린에서 튀어나온 듯 했다.

앞서 정우성은 최근 런던 소아스대학교서 열린 런던한국영화제 기자회견서 자신이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포함됐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날 정우성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는 "있다고요? 제가요? 몰랐어요"라며 어이없다는 듯 웃음을 터뜨린 뒤 "하고 싶은 말 하면서 사는 게 제일 좋잖아요.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살아야 하는 거죠. 이해충돌은 어느 시대에나 늘 있는데 그 시대의 기득권 세력이 무언가를 요구하고 그 요구의 강요에 저항하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곤 하는데, 신경 쓰지 마세요. 그들이 만든 거지, 우리는 그냥 우리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하는 거니까.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는 소신 발언을 해 주목 받았다.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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