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 이병철 회장 29주기 삼성家 추모식…제사는 CJ주재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고(故) 이병철 선대 회장의 29주기 추모식이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18일 열렸다.
이날 삼성그룹 등에 따르면 삼성 호암재단이 주관한 추모식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와병 중인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추모식을 주관했다.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계열사 사장단도 참배했다.
CJ그룹과 신세계그룹, 한솔그룹 등 범(汎) 삼성가는 이날 오후에 각각 선영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추모식과 별도로 호암의 가족 제사는 예년처럼 CJ그룹 주재로 오는 19일 저녁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기제사는 거동이 불편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대신해 장남 이선호씨가 제주를 맡을 것이란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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