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버스 사고 유발자, 사고발생 후 잠깐 멈춰섰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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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버스 사고 유발자, 사고발생 후 잠깐 멈춰섰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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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버스 사고 원인, 70대 남성의 무리한 끼어들기에 무게
   
▲ 11월6일 관광버스 사고 현장(사진=충남지방경찰청 제공,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관광버스 사고 원인이 무리한 끼어들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11월 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윤모(76)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6일 발생한 산악회 관광버스 사고 당시 무리한 끼어들기로 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윤씨가 6일 오전 9시32분께 대전 대덕구 상서동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회덕 분기점에서 호남고속도로 지선 쪽으로 가려다 경부고속도로 방향 3차로로 무리하게 끼어들기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관광버스는 차량을 피하려다 옆으로 넘어지고 말았다.

경찰은 사고 발생 관광버스 기사가 경찰 조사 당시 앞에서 승용차가 무리한 끼어들기를 해 이를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점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에 긴급체포된 윤씨는 뒤에서 관광버스 사고가 난 것은 알았지만 자신이 원인인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는 119에 신고를 위해 잠시 차량을 정차했으나 사고 현장 주변에 다른 사람들이 많아 보여 그냥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시 사고로 70대 이모씨 등 산악회원 4명이 사망했으며 2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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