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 최순득.. 최순실이 끝 아니었다 '파면 팔수록 더 나오는 신세계'
상태바
장시호, 최순득.. 최순실이 끝 아니었다 '파면 팔수록 더 나오는 신세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시호 최순득, 비선실세 스캔들 끝은 대체 어디?
   
▲ 최순실씨 측 이경재 변호사가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최순득 장시호 모녀가 새로운 비선실체로 떠올랐다.

10월 30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선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 다뤘다.

이날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그간 JTBC 뉴스룸을 통해 공개된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 의혹 외에도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대해 취재했다. 당초 이번 국정개입 의혹 이면엔 미르·K스포츠재단이 개입돼 있다는 것은 알려졌으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역시 개입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새로 알려졌다.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스키, 빙상 꿈나무 양성 조직이었지만 실상은 선수 출신 코치들이 아이들을 과외하는 곳으로 전해졌다. 이곳의 기획자가 바로 최순실 씨였고 실행자는 장시호 씨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장시호 씨는 최순실 씨의 언니 최순덕 씨의 딸로, 장유진에서 개명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최순실 씨가 이같은 여러 법인을 세워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시 국가 지원을 받으려 했다고 지적했다. 금메달리스트 출신 이규혁, 전이경 등은 물론 싸이 절친으로 알려진 '청담동 호루라기' 이진성 씨 역시 이곳에서 일하고 있었다. 이들을 동원한 이가 바로 최순득 딸 장시호 씨라는 것이다.

방송 측은 이 단체가 신생 단체임에도 불구, 지난 1년간 6억7,000만원에 달하는 정부 지원을 받았다며 준비부터 설립까지 걸린 시간도 고작 3달로, 주무부처인 문체부 협조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이 가운데 한 목격자는 문체부 김종 2차관이 이 단체와 관련해 최순실 씨, 장유진 씨와 함께 수차례 회의를 했다고 폭로했다. 이 목격자는 최순실 씨와 장유진 씨가 자신이 이 센터를 그만두겠다고 하자 한국서 아무 것도 못하게 매장시킬 것이라는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채널A 역시 29일 보도를 통해 장시호 씨에 대한 언급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 씨 조카이자 최순득 씨 딸 장시호 씨는 지인들에게 "VIP(박근혜 대통령을 지칭)와 친하다. 퇴임하면 제주도에 재단을 차리고 같이 살 것"이라고 말해왔다. 또 대포폰으로 문체부 등 고위직과 핫라인이 구축돼 있다고 말해왔다.

실제 장시호 씨는 지난 2012년 제주도에 고급 빌라를 구입해 어머니 최순득 씨와 이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이 제주도 빌라가 매물로 나와 있는 상황이다.

한편 최순득 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고교 동창이기도 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