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전문 요양병원 설립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문화예술인들의 릴레이 재능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비영리 재단법인인 '승일희망재단'(공동대표 박승일·가수 션)은 한라산(사진) 등 전국 국립공원들의 일출사진전 '희망(HOPE)'에 이어 릴레이 문화예술 기부가 이어진다고 28일 밝혔다.
또 경남 거창의 지역문화까페인 '그다방 프로젝트'에서도 희망(Hope) 전시회를 오는 11월5일까지 진행, 작품판매 수익금 전액을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기금으로 승일희망재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강희갑 작가는 "더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릴레이 문화예술 기부활동에 참여하여 목표로 하는 2018년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일이 차질없이 진행되어 루게릭환우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는 경기도 용인 소재 박경화무용학원의 '명랑 발레스쿨' 정기발표회로, 29일 오후 6시 용인문화재단 '마루홀'에서 'ballet festival of 명랑 발레스쿨'을 개최한다.
기부 공연을 준비중인 박경하 원장은 "강희갑 작가님을 통해 기부릴레이에 동참하게 됐다"며 "학원 아이들과 함께 더 뜻 깊게 공연으로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세 번째는 MC이자 국악인인 유율리아의 '전통과 현대의 시간' 희망나눔 콘서트 기부공연이다.
이 공연은 젊은 영 아티스트들의 '2016 희망나눔 콘서트'로 ㈜코스모스에서 주최하며 공연수익금과 후원금을 승일희망재단에 전달한다.
전통과 현대의 시간 공연은 12월22일 서울 서초동 '코스모스' 8층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유율리아씨는 "우리 모두가 만들어가는 희망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