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3분기 매출 4조2438억…4분기 연속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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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3분기 매출 4조2438억…4분기 연속 하락세
  • 안은혜 기자 aeh629@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10월 27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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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3분기 매출 4조2438억…4분기 연속 하락세

[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SK텔레콤(사장 장동현)은 3분기 매출 4조2438억원, 영업이익 4243억원, 순이익 322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3분기 실적에 대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내놨다.

매출은 SK텔레콤과 자회사 SK브로드밴드∙SK플래닛이 전분기 대비 상승했으나 갤럭시노트7 영향에 따른 자회사 PS&M의 매출 하락 등으로 전분기 대비 0.6%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SK브로드밴드∙SK플래닛 등 자회사 영업 실적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4.2% 증가한 4243억원을 기록했으며, EBITDA는 전분기 대비 2.5% 증가한 1조1886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0.7% 증가한 3221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지난 3분기 플랫폼 사업 '개방' 전략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지난 7월 타 이동통신사 가입자에게도 무료 개방했던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의 월 이용자 수는 9월 말 기준 918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T맵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가 자율주행차∙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연구 개발에 중요 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SK텔레콤이 추진 중인 다양한 교통 사업에서 T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같은 달 타사 이용 고객에게 개방된 'T전화'는 지난 8월 10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T전화는 사용자들에게 스팸∙스미싱 위험번호 알림∙연락처에 저장되지 않은 상호에 대한 검색, 그룹통화 등 통화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기능을 제공하는 통화 플랫폼이다.

SK텔레콤은 T전화의 북미 등 해외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SK플래닛도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SK브로드밴드의 IPTV 순증가입자 수 누계는 39만명으로 업계 1위를 유지 중이며, 3분기 IPTV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SK플래닛의 11번가는 앱과 웹을 합쳐 순 방문자 수 1위를 지속하고 있으며, 거래액 규모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K텔레콤 황근주 전략기획부문장은 "T맵과 T전화 등 SK텔레콤의 플랫폼 사업 '개방' 전략이 중장기적 관점에서 큰 성과를 나타낼 것"이라며 "회사가 추구하는 변혁의 결실을 이해관계자 분들께 보여줄 수 있도록 계속해서 고객 중심의 혁신적 상품∙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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