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림픽 최초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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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림픽 최초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개소
  • 안은혜 기자 aeh629@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10월 27일 0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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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림픽 최초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개소

[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올림픽 전구간에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데이터센터'(Primary Data Center)를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KT 목동 IDC 1센터에 구축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데이터센터는 평창, 강릉에 위치한 경기장∙조직위원회에서 발생되는 모든 경기 판정, 결과∙운영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집결해 관리,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존 올림픽 데이터센터는 설계, 구축기간이 길고 운영비용이 높았다. 또한 새로운 IT 자원이 추가될 때마다 복잡한 올림픽 시스템간의 인터페이스를 조정해야 했기 때문에 IOC의 요구사항이 즉각적으로 반영되지 못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데이터센터는 그 동안 경기장 근처로 전진 배치돼 운영해 왔던 서버, 네트워크 장비∙보안 장비 등을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통합하고 물리적 망 분리를 구현, 보안이 한층 강화됐다.

또한 서버의 기능과 용량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 IOC 요구사항을 100% 반영 가능해 보다 원활한 대회 운영이 가능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데이터센터는 패럴림픽이 종료되는 2018년 4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지진, 폭설 등 천재지변을 대비하기 위해 구축된 '백업 데이터센터'(KT 분당 IDC에 위치)와 경기장∙비경기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유무선 트래픽을 집중 관리하는 '네트워크센터'(PNC, Primary Network Center)는 2018년 6월까지 운영된다.

 ▲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부사장(가운데)이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관계자들에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시스템해 소개하고 있다.

KT는 성공적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통신망 운영을 통해 2020 도쿄하계올림픽대회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대회에 클라우드 기반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데이터센터의 소프트웨어 구조와 네트워크 등의 인프라와 기술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부사장은 "KT의 보안 기술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뛰어난 성능과 유연성이 역대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인 대회통신망 운영을 가능케 할 것"이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한국과 세계 스포츠 역사에 남을 첨단ICT 올림픽의 초석으로 자리매김 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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