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로봇∙신에너지 등 국가기술자격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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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로봇∙신에너지 등 국가기술자격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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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유진 기자] 정부가 로봇과 신에너지, 바이오 등의 국가기술자격을 신설한다. 빅데이터와 핀테크, 사물인터넷(IoT) 등 관련 국가훈련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고용정책심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직업능력개발훈련 제도 개편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의 114개 직종은 전면 개편된다.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핀테크, 스마트 팜 등 관련 훈련 과정을 강화한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핵심 인력 양성을 위해 내년에는 190억을 투자해 관련 사업도 실시된다.

폴리텍을 중심으로 공공부문이 미래 유망분야 훈련과정을 개발하고 성과가 높은 우수 훈련과정은 민간에 신속하게 보급한다. 임베디드 시스템과 데이터 융합 소프트웨어, 의료·바이오, 정보보안 등이 해당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신규 개발과 관련 자격 신설도 추진한다.

사물인터넷과 자율주행, 로봇 등의 NCS를 선도적으로 개발해 훈련과정에 반영될 계획이다. 로봇과 신에너지, 바이오∙생명공학 관련 국가기술자격을 신설해 숙련된 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한다.

노동시장·산업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는 훈련공급 시스템도 준비된다.

정부통제형 훈련공급방식을 '시장기반형'으로 전환해 인력 수요가 있을 때 훈련 내용, 시설∙장비 등 기본적 적합성만 확인되면 별도 제한 없이 훈련과정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한다.

취업한 훈련수료생의 임금 수준과 취업 사업장 규모, 훈련 교사 실적 등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HRD-NET'을 통해 성과 정보도 공개된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직업능력개발 훈련체계의 혁신으로 시장과 산업의 수요를 발 빠르게 반영하고 고성과∙고품질 훈련 중심의 훈련시장으로 개편해 취업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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