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길상 기자] 셀트리온이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지난 10년간 시가총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시가총액 100대 기업의 2006년 10월4일과 2016년 10월2일 주가를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은 577조7455억원에서 1037조1092억원으로 459조3637억원(79.5%) 증가했다.
기업별로 보면 셀트리온이 174억원에서 12조6034억원으로 12조5860억원(7만2500%) 늘어 시가총액 증가율 1위에 올랐다.
한샘은 1461억원에서 4조2243억원으로 4조782억원(2790.5%) 불어 2위를 차지했고, 아모레퍼시픽그룹은 4638억원에서 13조3650억원으로 12조9012억원(2781.5%) 늘어나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코미팜(1727.6%), LG생활건강(1163.6%), 카카오(813.3%) 등 순으로 시가총액 상승률이 높았다.
10년 새 시가총액 100대 기업도 절반 넘게 바뀌었다. 새로 진입한 기업은 38개에 달했다.
두산, OCI, 금호석유화학, 호텔신라 등 16개사는 시가총액이 증가해 100위권에 들었다. 삼성물산, 삼성생명, KB금융 등 22개사는 신규 상장한 후 100위권에 바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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