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길상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12일 기준 퇴직연금펀드 설정액이 1조3억원으로 집계, 1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작년 10월 퇴직연금 전담부서를 신설한 지 1년 만의 성과다. 이 기간 자금 증가율은 77%로 업계 1위에 올랐다.
한국투신운용 측은 "한국투자 국공채, 네비게이터, 롱텀밸류 등 퇴직연금 펀드가 꾸준히 안정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퇴직연금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마케팅을 강화한 게 주효했다.
한국투신운용은 최근 미국 타깃데이터펀드(TDF·Target Date Fund) 시장의 3대 운용사 중 하나인 '티 로 프라이스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조만간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윤성혜 퇴직연금마케팅 담당 부장은 "퇴직연금은 평생 투자가 가능해 장기간 안정적인 성과를 낼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