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신라면세점, 사업 제안서 제출…"밀레니엄 면세점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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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신라면세점, 사업 제안서 제출…"밀레니엄 면세점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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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유진 기자] HDC신라면세점은 양창훈 대표와 이길한 대표는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사업권을 위해 사업 계획서를 관세청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HDC신라면세점 관계자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밀레니엄 세대를 위한 면세점을 만들 것"이라며 신규 면세점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HDC신라면세점은 이번 입찰에 삼성동 '아이파크타워'를 면세점 2호점 후보지로 내세웠다.

아이파크타워는 옛 한전 부지에 건설되는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에 인접한 15층 건물이다. 이중 1층에서 6층까지 약 1만3000㎡ 공간을 면세점으로 조성한다.

HDC신라는 삼성의 IT 기술을 면세점에 총출동해 '디지털 혁신 면세점'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5세대 통신을 활용한 융합현실(MR, Merged Reality) 기술이 국내 유통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삼성SDS의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빅데이터 활용) 기술도 등장한다.

면세점 사업지인 강남 활성화 전략도 내세웠다.

서울에서 운영 중인 시내면세점 9개점 중 8곳이 강북에 위치해 있는 만큼 강남(삼성동)에 면세점을 운영함으로써 '용산-중구-강남'을 잇는 'Duty-Free 벨트'를 완성해 서울 중심부를 관통하는 관광축을 형성한다는 구상이다.

또 HDC신라면세점은 현대와 삼성의 합작을 통해 이번 입찰에 다시 참여하면서 호텔신라의 글로벌 면세점 운영 노하우와 현대산업개발의 경쟁력 있는 입지, 개발 능력을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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