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인수전에 10곳 이상 참여…매각 흥행 '성공'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우리은행 지분 인수에 10곳 이상이 참여, 매각 흥행에 성공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지분 매각을 위한 투자의향서(LOI) 접수 마감 당일인 이날 오후 4시 현재 10곳 이상이 LOI를 제출했다.

금융회사로는 지분 매입을 공개 선언한 한화생명과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재무적 투자자(FI)로는 키움증권과 키움자산운용이 소속된 다우키움그룹이 서류를 제출했다.

국내 사모펀드 중에서는 IMM PE, 보고펀드가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8%를 사겠다는 투자자도 3∼4곳이다.

하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중국 자본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의 최대 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보유한 지분 51.06% 가운데 30%를 4∼8%씩 쪼개 파는 방식으로 매각할 계획이다.

최종 LOI 제출자가 15곳 정도 될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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