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는 경제의 미래를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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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는 경제의 미래를 알고 있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9월 23일 0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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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연 / 원앤원북스 / 236쪽 / 1만5000원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경제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금리로 미래를 전망하고, 위기에 대한 현실적인 대응방법을 제시하는 경제전망서다.

채권 애널리스트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금리가 말해주는 미래의 모습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금리는 그 어느 지표보다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경제 상황을 파악하는 데 필수 요소다. 여러 종류의 금리와 각 금리 간 스프레드에 담긴 중요한 정보를 이 책을 통해 알아보자. 이러한 정보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경제의 미래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짐작해볼 수 있다.

이 책은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마이너스 금리 채권의 본질과 전망도 다루고 있어 국제 정세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저자는 현재 금리가 말하는 미래의 경제전망이 매우 어둡다고 말한다. 올해 금리 수준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래는 정해진 것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의 움직임이 누적되어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금리가 말하는 미래 역시 고정불변의 것이 아니라, 현재 상황이 지속될 경우의 미래 모습을 하나의 시나리오 형태로 보여줄 뿐이다. 그러므로 미래경제에 희망적인 변화가 생긴다면 금리에도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다.

금리가 말하는 미래에 우리가 계속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예견된 미래의 모습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미래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거나, 바꿀 수 없다면 미래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금리에 투영된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시야를 길러보자. 금리와 경제와의 관계를 잘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금리는 경제의 미래를 알고 있다 / 박종연 / 원앤원북스 / 236쪽 /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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