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서민금융진흥원장에 김윤영 신복위원장 내정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금융위원회는 초대 서민금융진흥원장에 김윤영 신용회복위원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2일 밝혔다.
오는 23일 출범하는 서민금융진흥원은 '햇살론', '미소금융', '바꿔드림론' 등 각 기관에 흩어져 있던 서민금융 지원 기능을 총괄하는 기구다.
김 내정자는 지난 1979년 한국수출입은행에 입사해 33년간 기획부장, 국제금융부장, 자금본부장(부행장) 등을 거쳤다.
2012년부터 2년 간 자산관리공사 서민금융본부장으로 일한 뒤 2014년부터 신용회복위원장을 맡고 있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가 자산관리공사 서민금융본부장과 신용회복위원장으로 근무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 서민금융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서민금융진흥원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다.
김 내정자는 서민금융진흥원장과 신용회복위원장을 함께 맡게 된다.
금융위는 이날 김 내정자를 신용회복위원장으로도 임명 제청했다.
서민금융생활지원법상 서민금융진흥원장은 무보수로 신용회복위원장을 겸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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