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에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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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에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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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에 조심하세요"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문자메시지'를 통신사 명의로 발송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은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을 대상으로 대출진행을 위해 보증료, 신용등급 상향비용 등을 요구하는 금융사기다.

하지만 최근에는 고금리 대출을 먼저 받으면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겠다면서 상환 명목으로 대출금을 편취하는 신종 수법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1인당 피해금액도 고액화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월평균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전반기보다 16.5% 감소한 반면 대출빙자형 피해액은 9.0% 늘었다.

정성웅 금감원 불법금융대응단장은 "전화 또는 문자로 대출권유를 받을 경우 보증료, 신용등급 상향비를 요구하거나 저금리 대출을 받기 위해 먼저 고금리 대출을 받으라고 하는 경우 보이스피싱을 의심해봐야 한다"며 "피해를 입은 경우 당황하지 말고 신속하게 경찰서나 해당 금융기관에 지급정지를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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