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NH투자증권은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수주증가로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은 유지했다.
유재훈 연구원은 "동사 주가의 저평가 요인은 수주잔량 감소에 따른 외형 축소"라며 "현재 수주잔고는 4조5000억원 수준으로 이 중 내년 매출에 반영될 수 있는 부분은 2조6000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주부진이 지속된다면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되나 2018년 동사 주력 제품인 석유화학제품운반선 공급 둔화로 다음달부터 수주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동사 이익증가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고선가 선박의 매출비중이 높아졌고, 수익성이 높은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매출비중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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