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동원산업에 대해 3분기에도 높은 어획량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26일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송치호 연구원은 "상반기 매출 7798억원, 영업이익 639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매출 6772억원, 영업이익 188억원 대비 대폭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수산 부문 실적 호조의 배경은 어획량 상승과 더불어 달러기준 어가가 20%대 중반 가량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3분기에도 어획 호조로 4~5만t 수준의 높은 어획량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수리한 선박의 태평양 해역 투입과 더불어, 동사의 태평양해역의 어획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도 기대요인은 미국 측 선단의 조업일수 감소로 인한 어가 상승 가능성이 존재하는 부분"이라며 "주의할 요인은 입어료 협상, 원재료인 유류비용 방향성 불확실성, 올해 대비 내년도 어획량의 불확실성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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