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조선업 중소기업에 추경 1조7천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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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조선업 중소기업에 추경 1조7천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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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유진 기자] 중소기업청은 조선분야 중소기업의 경영난을 고려해 추가경정예산 1조7000억원을 이용한 패키지 지원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을 통해 중기청은 조선부문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대출금리를 연 3%대 중반에서 2%대 중반으로 인하한다. 현재 1000억원 한도로 지원중인 특례보증을 1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1000억원 규모의 '조선업 구조개선 펀드'를 통해 회생 가능성이 큰 조선업 협력업체의 경영 정상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기업 퇴직 기술자를 위해 내달 '조선업퇴직자 기술창업 존'을 만들어 업무공간을 제공한다. 해외 진출을 원하는 업체를 위해 수출과 해외 마케팅도 지원한다.

중기청이 올해 7월 11일∼8월 11일 부산∙울산∙경남 등의 284개 조선 기자재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5.1%(185개)가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조사 업체들은 경영상의 가장 큰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 수주 감소(86.3%)와 단가인하 압력∙저가경쟁(44.0%)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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