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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생산 동결 기대감에 WTI 3.1% 급등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국제유가가 산유국들의 생산 동결 기대감에 급등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43달러(3.1%) 오른 배럴당 48.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6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지난 7월 1일 이후 가장 높아졌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85센트(1.7%) 높은 배럴당 50.7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음 달 26∼28일 알제리에서 열리는 국제에너지포럼에서 산유국들이 생산 동결 등의 합의를 할 것이라는 기대가 지난주 후반부터 이어지고 있다.
유가는 8월 초 대비 20%나 올랐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원유 및 휘발유 비축량이 예상외로 많이 감소한 것도 투자 심리 호전에 도움이 됐다.
금값도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8.40달러(0.6%) 오른 온스당 1,357.2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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