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키움증권은 롯데푸드에 대해 빙과 부문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17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10만원을 제시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2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18% 하회했다"며 "동사 실적부진의 주요 이유는 빙과 볼륨 감소에 따른 매출 역성장과 수익성 악화, 내수 분유 매출의 역성장 등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수 분유 역성장은 1분기 최저가 경쟁에 따른 볼륨 증가 이후 일시적 현상으로 보인다"며 "다만 빙과는 지난 5월에 단행된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악화된 점이 다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동사는 전속(Captive) 채널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매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업종 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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