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2분기 순익 558억원…전년비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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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2분기 순익 558억원…전년비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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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2분기 순익 558억원…전년비 35%↓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올해 2분기에 55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16일 밝혔다.

은행에 따르면 이는 작년 동기 대비해 35.1%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해서는 52.9% 증가한 것이다.

이자이익은 이자 자산 감소로 작년 동기 대비 3.7% 줄어든 2645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신용카드 관련 지급수수료 증가, 투자·보험상품 판매수수료 감소 등으로 40.8% 적은 148억원을 시현했다.

판매관리비와 리스크 관리 부문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판매관리비는 작년 동기보다 6.9% 줄어든 1955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2분기 말 2639억원이었던 고정이하 여신규모도 1년 만에 1671억원으로 감소했다. 2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작년 동기보다 0.31%포인트 개선된 0.64%를 시현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작년보다 103.1%포인트 상승한 383.0%를 기록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예수금은 26조8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7.5% 감소했다. 정기예금도 작년 2분기의 7조3000억원에서 올 6월 말 3조8000억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대출, 외화고객자산, 신용카드, 가계신용대출로 구성된 핵심 고객자산은 1분기 말보다 2990억원(1.9%) 늘었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2분기 실적은 계속되는 어려운 영업환경이 반영된 것이지만 자산관리(WM)부문의 영업력 회복 등 고무적인 신호를 감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WM사업부문, 디지털뱅킹·기업금융 부분에서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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