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정몽구 현대차 회장 등 고소…12일 1차 공동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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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정몽구 현대차 회장 등 고소…12일 1차 공동파업
  • 안은혜 기자 aeh629@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8월 09일 2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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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정몽구 현대차 회장 등 고소…12일 1차 공동파업

[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는 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과 그룹 계열사 대표들을 부당노동행위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9일 밝혔다.

금속노조는 "4월부터 7차례 그룹사 공동교섭 개최 요구 공문을 발송했으나 현대기아차그룹은 교섭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법률 검토와 학계, 노동계의 자문을 거쳐 정몽구 회장 등을 부당노동행위로 검찰에 고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금속노조는 그룹사 공동교섭 성사를 위해 12일 1차 공동파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12일 파업에는 금속노조 현대기아차그룹사 지부와 지회 17곳 10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금속노조는 정몽구 회장의 출퇴근 길목에서도 공동교섭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할 계획이다.

금속노조는 그룹사 공동교섭 요구안으로 △자동차·철강·철도산업 발전 미래전략위원회 구성 △재벌의 사회적 책임 강화 △통상임금 정상화·실노동시간 단축 △노조활동 보장·노사관계 발전 등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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