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 2호선, 개통 초기 장애 빈번…특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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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 2호선, 개통 초기 장애 빈번…특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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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 2호선, 개통 초기 장애 빈번…특별점검 실시

[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 초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2호선은 지난달 30일 개통 첫날부터 단전, 출력 이상, 통신 장애 등 총 6건의 장애로 1시간 이상 운행이 중지됐다.

이달 들어서도 장애는 계속돼 지난 2일 전동차 출입문 센서 이상으로 전동차가 멈춰섰고 3일에는 출입문이 열리지 않아 승객들이 비상 스위치를 눌러 밖으로 빠져나오기도 했다. 5일에도 송수관 파열에 따른 단전 사고로 2시간 가량 일부 구간의 전동차 운행이 중단됐다.

인천교통공사는 개통 초기 발생한 장애원인에 대해 규명하고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신호장치 통신이상 현상을 막기 위해 선로변 신호설비를 정밀하게 조정하고 출입문 오작동 예방을 위해 4시간 마다 스크린도어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 중이다. 오작동을 일으킨 부품이나 센서는 신품으로 교체했다.

인천교통공사와 인천시도시철도건설본부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2호선 전체 구간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신분당선, 부산김해경전철, 의정부경전철 등 무인 운전 시스템을 적용한 다른 철도기관도 운영 초기 비슷한 장애들이 발생했다"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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