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바다수영대회서 2명 사망·1명 탈진…원인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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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바다수영대회서 2명 사망·1명 탈진…원인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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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바다수영대회서 2명 사망·1명 탈진…원인조사 중

[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대한수영연맹 공인 바다수영대회에 참여한 2명의 동호인이 숨지고 1명이 탈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후 12시 48분께 전남 여수시 소호동에서 열린 '제9회 여수 가막만배 전국바다수영대회'에 참여한 A씨와 B씨 등 2명이 숨지고 1명이 탈진해 쓰러졌다.

1km 구간 바다 수영을 하던 중 A씨는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B씨는 0.5km 해상 반환점을 돈 뒤 각각 의식을 잃고 해상에 떠오른 채 발견됐다. 이들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부상자 1명은 1km 완주를 마치고 육상에서 탈진해 쓰러졌으나 현재는 의식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준비운동이나 안전조치가 미흡했는지 여부 등 인명사고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여수 가막만배 전국바다수영대회는 국내 유일의 대한수영연맹 공인대회다. 국내 최고 권위의 장거리 바다수영 대회로 평가 받는다. 오는 7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대회에는 10km, 4km, 1km 3개 종목에 선수∙동호인 90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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