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세월호특조위 연장 촉구…"유가족에게 대못 박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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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세월호특조위 연장 촉구…"유가족에게 대못 박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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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세월호특조위 연장 촉구…"유가족에게 대못 박는 일"

[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정부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 활동을 수도와 전기 끊듯 해 말려 죽이는 것은 유가족에게 대못을 박는 행위"라며 특조위 활동기간 연장을 촉구했다.

5일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회 간사단·정책위원회 의장단 간담회에서 "세월호 특조위는 예산도 완전히 바닥났고 공직자가 원대 복귀하고 조사관들도 그만두는, 무력화되는 과정"이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아직 선체 인양도 안 했고 수습하지 못한 아이들이 7명이나 있다"며 "선체가 인양되면 조사를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특조위 활동을 몇 달 더 하도록 해달라는 게 무리한 요구인지 호소하는 것"이라며 "더민주는 이 문제와 백남기씨 사태와 관련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차원의 청문회를 이달 국회에서 역점 추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화여대 사태가 경찰의 학생들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로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원만한 해결 과정에서 경찰청장이 개입해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다"며 "곧 물러나는 강신명 청장이 갈등을 키우고 개입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전국경제인연합회의 돈을 받아 세월호 유가족을 음해하고 야당 인사를 '빨갱이'로 매도했던 어버이연합이 활동을 재개한다고 한다"며 "즉각적인 청문회를 통해 전모를 밝혀 이런 단체가 발을 들일 수 없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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