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7거래일 만에 하락...2010선으로
[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코스피가 7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2포인트(0.21%) 내린 2016.89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단기 랠리에 따른 피로감에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057억여원을 순매수하며 9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개인도 1165억여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4148억여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23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3조6900억원, 거래량은 3억7700만주로 집계됐다.
업종 대다수가 하락세를 보였다.
철강금속(-2.46%), 기계(-1.27%), 건설업(-0.64%)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장중 154만원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전날과 같은 15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동시 파업에 들어간 현대차(-1.52%)와 현대중공업(-0.46%)은 하락했다.
포스코(POSCO·-3.51%), SK하이닉스(-0.92%), 아모레퍼시픽(-0.71%) 등도 하락했다.
삼성물산(1.50%), 네이버(NAVER·0.84%), 현대모비스(0.39%)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54포인트(0.22%) 오른 702.44에 장을 마쳤다. 5거래일 연속 700선을 유지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95개 종목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9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내린 1135.5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