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선강퉁 대비한 '미래에셋 차이나심천100인덱스 펀드' 눈길
상태바
미래에셋대우, 선강퉁 대비한 '미래에셋 차이나심천100인덱스 펀드' 눈길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7월 19일 09시 58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올해 초부터 리커창 국무원 총리를 비롯한 중국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은 '선강퉁 연내 시행'에 대한 의지를 잇달아 표명하고 있다. 홍콩거래소도 선강퉁 시행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선강퉁은 중국 본토의 선전과 홍콩 거래소 간 교차 거래를 허용하는 자본시장 개방 조치 중 하나다. 선강퉁이 시행되면 국내 투자자들도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기업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앞서 후강퉁이 2014년 시행된 직후 중국 증시는 200% 상승한 했다. 이 때문에 선강퉁 또한 증시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선강퉁 시행설이 퍼졌을 당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4% 가량 급등한 바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런 흐름에 맞춰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 투자하는 '미래에셋 차이나심천100인덱스 증권자투자신탁1호(주식-파생형)'을 지난 1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선전거래소의 시가총액은 3500조원으로 상하이 거래소(4304억 원)에 비해서는 작지만 상장 기업 수는 1813개로 상하이 거래소(1142개) 보다 많다.

미래에셋 차이나심천100인덱스 펀드는 안정적인 지수 추종을 위해 심천 100 지수 구성종목을 복제한 포트폴리오에 60% 이상, 바스켓 매매 시 발생할 수 있는 제반 비용(다수 종목을 대량으로 일괄 매매함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장지수펀드(ETF)에 30% 미만을 투자 할 예정이다.

심천 100 지수를 추종하는 파생상품 또한 활용할 예정이다.

김경식 미래에셋대우 상품개발실 팀장은 "선강퉁 시행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와 관심이 크다"며 "차이나심천100인덱스 펀드는 상해거래소 대비 신성장 산업 비중이 높아 성장주로서의 투자매력이 있고, 선전종합 대비 밸류에이션이나 성장성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